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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시마의 봄

by kim215 2012. 3. 18.

 

 

가시마의 봄

 

잔뜩 흐린 날씨

도심 중간에 있는 논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2시간을 돌아 보았다.

지난주와 다르게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조용한 농촌 풍경이다.

텃밭에 쪽파가 있고 뒷편에는 대나무 밭이다.

매화와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은 아침추위에 고개를 떨구고 있지만

내가 한 눈 파는 사이에 만개할 벚꽃

그래서 나는 오늘 너의 수줍은 얼굴을 찍었다.

 

 

논두렁을 둘러보고 가시는 노부부

너무도 다정하게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농촌의 뒷편에는 공업단지가 연기를 뿜어낸다.

그렇게 깨끗하다고 하는 일본이지만 공업과 농업의 사이에는 쓰레기가 많더라.

 

 

 

언제나 나의 동반자. "지덴샤(저전거)"

자전거도로를 잘 만들어 놓았지만

지진으로 노면에 금이 가고 울퉁불퉁 되어있었다.

                                                                   (201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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