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 MITO...水戶
가시마에서 기차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현청 소재지 "미토시"
분위기가 완전 바뀐다.
제주시 칠성통을 걷고 있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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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7)
미토역 앞
오늘이 지난 후에 "오늘"을 나는 뭐라고 쓸 수 있을까.
'그냥' 이라고...
남들과 똑 같이 그냥 살았어...라고, 쓰라고...
그건 아니다.
"미토에 갔었다" 라고라도 써야지
미술관
무조건 들어가 그림을 보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고...
티켓팅을 하고 관람을 해야 하는 것도 모르고 보다가
슬며시 인증샷 몰래 하고 나왔지요.
나와서 보니 관람료가 20,000원정도 하더라고... 내 수준에 처음부터 포기였지 뭐.
애네들 참 단란해서 좋은데...
나중에 후회할 거라.
잘 생각해봐. 하나 더 낳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야이가 남자면 더 심각하다.
오늘 저녁에 둘이 의논해봐.
흰 놈이나 검은 놈이나 마찬가지네.
요즘 하나가 대세라서 내가 뭐라 말 못하겠다.
니들이 알아서 해라.
야.... 당기지 마.
누가 본다니까.
"같이 가자니까. 왜 혼자 먼저 가는 거야"
기차는 달리고 싶다...증기기관차
한글로 된 안내판이 있어서 가슴이 뿌듯했다.
가끔 이러더라고... 동경역에도 그렇고...
인생.....
이렇게 복잡하게 살지 말자.
삶의 색바램
내 인생 곳곳하게 살아왔어.
그러나
나 이렇게 되고 싶진 않았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속도로 이렇게 등이 굽더라고...
필연인가 봐
루이비통과 동경역까지 가는 고속버스의 대비
루이비통은 나의 뒷 얘기일 뿐이야.
내 인생 지금처럼 잠시 멈출 수는 없을까.
다시 산다면 영화처럼 살 수 있을텐데
같이 방향으로 가는데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우리 여기서 같이 출발하는 거야.
20년후에 여기서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르지
' 이자카야'
(일본 술집)
메뉴판의 글씨처럼 복잡하게 사는 인간들이 들어가는 곳
그것도 밤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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