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2012. 7. 7 가시마 징구에서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힘이 들어 보이는 걸까요.
아니지요 서로 손을 잡지않아 힘겨워 보이는 겁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손을 한번 잡아주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동행입니다.
오늘은 아내에게, 친한 친구에게 손 한번 잡아보세요. 어색하지는 않는지요.
어색하다면 아직도 사랑이 더 필요한 까닭입니다.
조잘거리며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들이 나무처럼 싱그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런 불평등도 없고, 아무런 견제도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우정이 우선이라라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겠지요.
군것질을 못했던 가난한 어린 시절,
단 것을 먹을 수 있었던 때는 제삿날 감주와 말린 고구마를 찔때 솥단지 밑에 깔린 국물이 아니었나요.
빈 내장을 채우기 급급했던 어린시절, 제삿날이면 탐닉했던 감주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그러나 이게 일본에도 있네요. 맛도 비슷해서 어린시절 기억이 혼란스럽네요.
맛은 아주 달았습니다 " 오이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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